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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포스팅에 봄동이 우리 몸에
얼마나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그렇다면, 그 봄동을 생으로 우적우적 먹는 것보단
요리해서 자연스럽게 섭취하는 게
맛도 좋고 영양도 챙기고 1석 2조겠죠^^?
많이 어렵지 않으니 요리법 잘 보시고
한 번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래서 오늘은 봄동을 해먹는
다양한 요리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알려드릴 첫 번째 봄동 요리는
혈압관리에 좋은 봄동 장아찌입니다.
봄동 장아찌를 만들 때는 질긴 겉잎을 쓰는데요.
보통은 부드러운 속잎을 먹죠.
하지만 봄동 장아찌는 왜 겉잎으로 만드냐구요?
겉잎은 단단하기 때문에 장아찌로 담갔을 때
쉽게 무르지 않고 오래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봄동의 몸통을 잡고 뿌리를 잘라 잎들을 한 잎씩 떼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그리고 비법 식재료인 무를 반 개정도 썰어주고
봄동과 장아찌로 만들고 싶은 갖은 채소를 손질해줍니다.
무와 봄동을 함께 섭취할 때
무의 디아스타아제라는 성분이 소화에 도움이 되고
막혀서 생긴 어혈을 잘 풀어주기 때문에
혈압을 관리하는데 좋습니다.
그리고 풋마늘과 고추를 넣어주는데요.
풋마늘과 고추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봄동의 차가운 성질을 중화해주어
위장장애가 있는 분께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간장 200ml와 물 600ml를 1:3의 비율로 넣고
매실청 100ml까지 섞어줍니다.
그리고 15분 동안 끓여 뜨거운 상태로
미리 썰어둔 채소가 담긴 통에 넣어줍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봄동 장아찌는
상온에서 하루 숙성한 후
다음 날 냉장고에 하루 더 숙성시켜줍니다.
그러면 아삭한 봄동 장아찌 완성!
두 번째는 춘곤증이 올 때 만들어 먹기에 좋은
봄동 무침입니다.
봄동을 끓는 물에 살짝 숨이 죽을 정도로만 데쳐줍니다.
이렇게 봄동을 데쳐주는 이유는
봄동이 살짝 부드러워지면서 먹기도 좋고,
소화도 잘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살짝 데쳤을 때 봄동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고,
봄동 안의 비타민 C는 베타카로틴처럼 끓여도
영양성분이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살짝 데쳐서
찬 물에 담가주면 아삭한 식감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쭈꾸미를 4분간 살짝 데친 후
한 입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썰어줍니다.
쭈꾸미는 비타민E 성분을 가지고 있는데,
이 비타민E는 혈관에 노폐물이 쌓여
생기는 피떡을 방지하고, 불포화지방산도 있습니다.
또한 봄동의 베타카로틴 성분과
쭈꾸미의 비타민E 성분이 합쳐지면
혈압 강하에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으며
음식의 맛까지 잡을 수 있는 찰떡궁합이니
한번 같이 드셔보세요.
그리고 무칠 양념을 만들어야겠죠?
양념장은 간장 5큰술, 물 1큰술, 잘게 썬 달래 70g,
마늘 반 큰술, 참기름 1큰술, 볶은깨 1큰술 넣고 섞어주면
향긋한 달래 양념장이 완성됩니다.
미리 준비해둔 봄동과 쭈꾸미에 양념장을 붓고,
들깨가루까지 뿌려주면 고소달콤 봄동 무침 완성입니다.
마지막에 뿌려준 들깨가루는 짭짤한 맛이 나고
봄동과 함께 먹었을 때 소화를 돕고
혈압 강하를 시켜주는 아주 잘 어울리는 재료입니다.
오늘의 마지막 봄동 요리법은 봄동 쌈밥입니다.
우선 쌈밥을 만들기 위해서는 밥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그냥 흰 쌀밥? No No~
밥은 찹쌀, 검은 쌀, 현미를 넣고 밥을 지어줍니다.
밥이 지어지길 기다리는 동안
우리는 쌈장을 만들어줍시다.
된장 2큰술, 매실청 1큰술, 콩가루 1큰술,
참기름 1큰술, 참깨 1큰술을 넣어 섞어준 후
표고버섯 가루를 넣으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혈압관리에 좋은 저염 쌈장이 만들어집니다.
간단하죠?
이제 한 잎씩 떼어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뜨거운 물에 한 번 데쳐준 봄동 쌈에
갓 지어진 밥을 넣고 쌈장을 올려 또르르 말면 끝입니다!
오늘은 봄동 요리법 3가지를 알려드렸고,
다음 포스팅에도 3가지 봄동 요리법을 더 가져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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